Corporate Governance

한국 주주총회 시즌 리뷰: 밸류업 추진 현주소와 시사점

대한민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최근 20여 년간 시행된 정책 중 손꼽히는 과감한 시도로, 국내 경제의 주요과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지향하고 있습니다.  2024년 2월 첫 도입 이후 올해 들어 참여 기업이 더욱 늘어나면서, 특히 자본 배분의 개선과 투자자 확대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.

ISS-Corporate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성과를 보인 분야와 여전히 미진한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 KRX 상장기업들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하고. 이를 통해 개혁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진단해 보고자 합니다.

이 보고서를 다운로드하시면 다음 주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:

  • 최근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의 증가세는 자본 배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, 총 자기자본이익률(ROE)은 여전히 7.9%로 여전히 글로벌 평균에 미치지 못합니다.
  • 한국 기업들은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기보다 보유하는 경향을 보이며, 때로는 이로 인해 주주 수익 실현을 지연시키기도 합니다.
  • 밸류업 전략이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지금, 기업들의 공시 속도는 아직 더딘 편입니다.
  • CEO 보수에 대한 투명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며, 이는 다른 선진국 자본시장과 비교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.